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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지향 운동이 아닌
생명 지향 운동을 하라.
생존 지향 운동은 경쟁이 자양분이고
생명 지향 운동은 교제가 자양분이다.
생존 지향 운동은 과하면 괴물을 낳고
생명 지향 운동은 과하면 인격체를 낳는다.
생존 지향 운동은 과하면 생명력이 감소하고
생명 지향 운동은 과하면 생존력도 증가한다.
생존 지향 운동은 1%가 되게 해주지만
생명 지향 운동은 오직 하나가 되게 한다.

더나아가.
생존은 밖에서부터의 힘이라면
생명은 안에서부터의 힘이다.
생존은 죽음에 맞서지만
생명은 죽음을 포용한다.
생존은 죽음에 대한 저항을 현실로 보고
생명은 삶에 대한 감사를 현실로 본다.
생존은 두려움에서 힘을 얻는다면
생명은 사랑에서 힘을 얻는다.
생존이 매우 요要긴한 것이라면
생명은 매우 귀중重한 것이다.
둘다 중요重要하다.

생존을 위해서만 사는 건 너무나 헛되다. 몸이 많이 망가져서 요긴한 생존법을 찾는 일에 혈안인 점, 이해는 되지만 생명의 기쁨이 사라져버렸다. 굽은 어깨나 쳐진 엉덩이보다 그 점이 슬프다. 많은 이들이 생명에 대해 알려고 하기보다 생존에만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 생명에서 나온 이완과 긴장의 시스템을 생존을 위한 도구로만 본다. 이래서는 시스템 안에 갖힐 뿐, 생명은 알지 못한다. 생존도 더 힘들 것이다. 시스템은 시스템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생존하기 위해 노력한다. 진정 생명의 감사함을 안다면, 생존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생명에 귀 기울이길. 그 길이 죽음에 맞서는 것보다 쉽다. 죽느냐 사느냐에서 벗어날 때, 생명을 알 때. 죽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신앙의 가르침이다.

 

“미디어는 늘 재앙이나 끔찍한 일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우리가 주위를 살펴보면 세상은 훨씬 평온하다.” – 오노 요코

 

“0.000001%가 아니라 1을 노려라. 비교불위의 한 명이 되기를 원하나? 비교우위의 한 명이 되기를 원하나? 명심하자. 우리는 이미 단 한 명임에 분명하다. 당신이 아무리 0.000001%가 되려 노력한다해도 당신은 단 하나에 불과하거나 이미 단 하나로서 완벽하다. 대체 무엇을 위해 경쟁하고 있는가? 왜 0.000001% 성공에 목메는가? 경쟁이 각자가 1이 되기 위한 열정으로 이루어지고 성공이 내재되어 있는 꿈을 향한 여행으로 이루어지기를 자각해가는 과정과 앎의 과정의 느릿한 발전을 믿기를” – 2011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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