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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안다고 말해야만 아는구나 하는 세상이다. 안다고 말하지 않으면 그냥 모른다고 단정한다. 그런 세상이다. (먼저 아는척 해야하는 세상)

상대가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 아래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 운동을 가르칠 때도,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 아래 가려치는 자세가 중요하다.

당신은 모르고 있다는 전제로 대화를 하고 가르치려 든다면 그 것은 그야말로 폭력이다. 당신은 수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과 내가 함께, 그 수많은 가능성을 탐구해 보자.

그렇다고 ‘가르치려드는 자’를 결코 경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그 쪽도 나를 경계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가르치려드는 자’는 똑똑히 꿰뚫듯 보고 있는 것을 경계한다. 끊임없는 자기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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